복지부, ‘2009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후 시설서비스 89.6%, 재가서비스 93.4%로 만족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복지가족부(이하 복지부)는 2009년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설서비스와 재가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높았다고 밝혔다.

결과에 따르면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는 시설서비스가 89.6%, 재가서비스가 93.4%로 나타나 재가서비스 만족도가 시설서비스 만족도 보다 높다.

특히 재가서비스 만족도는 시설서비스 만족도보다 높았는데 서비스별로는 방문요양 94.0%, 주야간보호 92.9%, 단기보호 90.6%의 순이었다.

2008년의 만족도 조사결과와 비교했을 때 시설서비스와 방문요양서비스의 만족도는 좀 더 향상됐고 주·야간보호와 단기보호서비스는 별다른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며 방문목욕, 방문간호, 복지용구 구입 및 대여서비스는 전년도에 비해 만족도가 낮아졌다.

시행 2년째를 맞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해 이용자 및 보호자는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는 2008년 결과보다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복지부 관계자는 “조사결과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자와 보호자의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일부 서비스에 대해서는 2008년 보다 만족도가 증가했다”며 “이는 시행 2년째를 맞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우리나라 사회보장제도의 한 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과 같은 만족도를 유지·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각 서비스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제도 수용도에 대한 모니터링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성지 기자 (ohapp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