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2-2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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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해 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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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규영
 조회 : 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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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께 안부 전화를 드리면 제일 먼저 하시는 말씀이
"전화 해줘서 고마워요!!!"
라는 말씀을 따뜻하고 푸근한 목소리로 하신다.
어르신의 목소리를 듣고 나면
마음이 평안해 지고 노인돌보미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이 생긴다.
힘드니 방문은 하지 말고 가끔 전화만 해 달라는 어르신..
가끔 안부 전화를 드리면
한번도 빠짐없이 늘 친정엄마처럼 따뜻하고 푸근한 목소리로
"전화 해줘서 고마워요!!" 하신다.
어르신을 위해서 전화 하는데
제가 더 힘을 얻는 시간이다.
어르신과 통화하고 나면
나도 어르신처럼 푸근하게 늙어가야지....
마음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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