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3-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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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조사하면서 만난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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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규영
 조회 : 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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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이사오신지 3개월 되었다는 어르신
낯선 서울에 오니 모든 것이 어렵다고 하섰습니다.
실버카 없이는 걷지 못하시니 더욱 불편하셨을 것입니다.
자녀는 없고 조카들이 모두 서울에 있어서
여수에 있으니 늘 불안해서 이사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여수에서는 주3회 집안일 돌봐주는 이가 왔었는데
서울오니 안와서 많이 불편하다고 하섰습니다.
장기요양 등급이 나왔었냐고 여쭤보니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장기요양 등급외 A 가 나온 상태였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판정 통지서를 재발급 해서 어르신 댁으로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어르신께 등급 통지서 오면 동사무소에 가셔서 신청하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것 있으시면 전화하시라고 제 핸폰 번호를 가르쳐 드렸습니다.
어르신은 너무 고맙다며 어떻게 정부에서 이렇게 고마운 사람을 보내
주느냐며 몇번이고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 처럼 처음 이사해서 어려움 겪으시는 분을 도와드리려고
저희들이 1년에 1번씩 조사를 다닌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점심 꼭 챙겨 먹고 다니라며 제 걱정을 해 주시는 어르신
어르신! 이제 제가 챙겨드릴게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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