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5-25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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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다며 오라고 전화하신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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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이규영
 조회 : 3,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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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회의 끝나고 다른 어르신댁으로 가느라 운전중인데
어르신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현재 대상자 어르신이 아니고 작년 대상자 어르신인데
너무 보고 싶으니 오라고 하셨습니다.
찾아 뵙겠다고 말씀드리고 운전을 하는데
친정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것처럼 마음이 설레었습니다.
차를 주차시킨 후 어르신을 얼른 뵙고 싶어서
뛰어서 어르신댁으로 갔습니다.
어르신!!!!!!!!! 부르며 문을 열고 들어가니
작년에 대상자 였던 또 다른 어르신 1명도 계셨습니다.
2분을 만나니 더욱 반가웠습니다.
작년에 여러가지 잘 챙겨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벌써부터 보고 싶었는데 바쁠까봐 전화를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수박, 떡, 삶은 계란을 주시며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담소를 나누며 함께 먹는데
친정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처럼 편안했습니다.
노인돌보미로 일하는 보람을 느꼈습니다.
작년 처음 일을 시작할때는 어려움도 많았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나니 이제는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어려웠는데
이제는 많이 가까워져서 어르신을 만나는 것이 반갑습니다.
삶의 보람을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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