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에게 방한 비닐막을 쳐 드렸습니다.
월남전 참전용사회의 자원 봉사로 어르신들에게 방한 비닐막을 쳐 드렸습니다.
봉사자분들은 11월 30일 오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6명의 어르신댁을 찾아 다니며 창문에 방한 비닐막을 쳐
드리기도 하고 현관문이 나무라서 바람이 들어 온다고 두꺼운 은박지 비닐막을 쳐 주시기도 했습니다.
수도 계량기가 얼어서 터질까봐 헌옷과 비닐로 감아 주셨습니다.
방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는 문은 빗장을 새로 달아서 문이 꼭 닫혀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해 주셨습니다.
4분이 다니면서 하셨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5시부터 어두워 졌는데 손전등을 비춰가며 일을 하셨습니다.
무거운 기계도 먼 곳 까지 들고 다니며 일을 해 주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요구하는대로 아무 말없이 해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해서 어찌할바를 몰랐습니다.
사무실에서 김지현 과장님과 유지은 선생님도 나오셔서 봉사자분들이 하시는 일을 지켜 보고 계셨습니다.
추운데 먼저 가시라고 해도 추운데 일하시는 분들이 너무 고생하셔서 차마 갈 수가 없다며 한참을 지켜보고
계시다 가셨습니다.
임시로 지운 가건물에 사시는 어르신들이라 많이 추우셨을텐데 부족하지만 비닐 방한막을 쳐 드려서
올해는 그나마 조금이라도 안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월남전 참전용사회 봉사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