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14일 민관협력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에 현장 탐방 다녀왔습니다.
우리 기관도 상을 받아 저희가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민관 협력 포렴 대표, 팀장, 우리센터 3명, 코오롱글로벌 2명,
월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2명, 중구청 1명, 언론재단 1명
이 오셨습니다.
서울에서 9시에 출발하여 대전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전 서구청 직원에 나와서 안내를 하였습니다.
한밭 식물원의 여러가지 꽃들을 구경하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바나나 나무가 있었고 바나나 열매도 맺혀 있었습니다.
강당에 모여서 영상으로 한밭 식물원의 이모저모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대전시 도로에 설치하는 많은 꽃들을 이곳에서 키워서 보낸다고 합니다.

대전광역시 서구 문화센터에도 갔습니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상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시민 누구나 강좌를 개설할 수 있고 수강료를 자유롭게 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좋은 강의는 강의료가 올라가고 강의를 잘하지 못하면
수강생이 없어진다고 했습니다.
하모니카, 오카리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월출산 국립공원 관리 사무소에 가서 소장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산을 관리하는 방법, 산을 올라가는 방법, 내려오는 방법 등
다양한 설명을 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립공원 모든 곳을 간단하게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소장님과 함께 월출산을 조금 올라갔습니다.
노란 은행잎과 빨간 단풍잎 등이 어우러져 산이 무척 아름다웠습니다.
여름에는 야외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툇마루가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나무들도 자기 영역을 위하여 싸움을 하며 자란다고 한 이야기가 새로웠습니다.
소나무와 참나무가 옆에서 자라면 소나무가 참나무에게 공격을 한다고 합니다.
송진을 떨어뜨려 참나무를 죽이려고 하는데 참나무는 어릴때는 살을 찌우지 않고
키만 자란다고 합니다. 키가 커진후 열심히 영양을 섭취하여 몸집을 불린다고 합니다.
키가 커져서 소나무에게 햇볕을 받지 못하도록 하여 소나무를 죽게 만든다고 합니다.
소나무는 솔방울이 많아지면 죽을 때가 된 나무라고 합니다.

여수로 가서 GS칼텍스와 여수시가 함께 지은 예울마루에 갔습니다.
밖에서 볼때 건물 자체도 예술적으로 지었고, 공연장도 아름답게 지었습니다.
대공연장, 소공연장 등 여수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 졌다고  했습니다.
공연장은 대부분 적자라고 합니다. 국가에서 시민들을 위해 지었지만 시민들이 많이
찾아주지 않아 대부분 운영비가 나오지 않아 적자라고 합니다.
서울 중구청에서 나온 직원도 그 이야기를 듣고 중구에 있는 공연장도 그렇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저는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비싸게 받으니까 국민들이 많은 공연을 볼 수 없는데 공연장에 빈 좌석이 있어도
저렴하게 티켓을 팔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를 공모해서 적자가 나지 않도록 운영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수의 콘도에서 하루 밤을 지낸 후
다음날 광주광역시로 갔습니다.
광주에 가니 직원들의 안내를 들으며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의향(義響)의 도시라고 설명하며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설명했고
미향(美響)의 도시인 이유는 다양한 맛있는 음식이 있다고 해서 미향의 도시라고 했습니다.

광주 NGO 센터로 갔습니다.
광주 NGO 에서는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고, 광주광역시와 협력하여 일을 한다고 했습니다.
광주광역시에서 예산을 받는다고 시에서 NGO 에서 하는 일을 관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센터장님의 자부심도 대단했고 열정도 대단했습니다.
공익활동가와 시민리더를 육성하고, 광주여성노동자회, 행복한 애벌레광주생협, 광주진도연대 등 많은 시민단체들이 모여서 조사, 연구, 정책제안을 한다고 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을 걸으려고 안내센터를 갔는데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의 끝자락에 둘레길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리산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둘레길을 만들었지만 끝자락이 아니라 차가 다니는 도로가 지리산을 중심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둘레길을 걷지 않고 지리산 입구로 가서 산을 조금 올라 갔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많이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리산은 소나무가 많고 단풍이 없어 아름답지는 않았습니다.

지리산을 마지막으로 우리 일행은 중형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고 와서 좋았습니다.
좋은 현장 탐방 시간이었습니다.

선생님들~~     저희 3명만 다녀와서 죄송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선생님들 모두 함께 1박 2일 여행을 다녀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홍영신, 이정숙 선생님과 함께 다니다 보니 저절로 가까와지고 친해졌습니다.

현장탐방 보내주신 소장님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었습니다.